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선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을 받아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성령의 강림을 통해 시작되었고, 성령의 이끄심을 통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인간이 만든 조직체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성령께서 시작하셨고, 이끌어나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교회라는 허울을 쓰고 있을 뿐, 인간이 만들고 이끌어가는 조직체로서의 교회라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께서 이끌어가시는 교회는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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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창립 |
| 예수님께서는 복음 선포 활동을 하시면서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 가운데 열두 명을 선택하시어 사도로 삼으셨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명을 함께 수행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누르지 못할 것이다."하고 말씀하시며 교회의 창립을 예고하셨고, 부활하신 다음에도 베드로 사도에게 나타나셔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하고 당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다음, 사도들은 오순절에 성령을 가득히 받고 세상에 나아가 자신들이 부여받은 사명을 당당하게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교회가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 강림날은 교회의 창립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민형기 안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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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일 : 2011.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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