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오는 속으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저 의로우신 분께서 집을 찾아 주시는 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 오너라." 주님께서 자기 마음을 아시는 것을 보고 그는 생각했지요. '이렇게 내 마음을 아시니 그동안 내가 한 짓도 모두아시겠구나.' 그래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 절로 갚겠습니다." 서둘러 무화과 나무에서 내려 오십시오. 주님께서 그대 집에 머물고자 하십니다. 저 세관장의 마지막 무화과나무 때문에 아담의 첫 번째 무화과나무가 잊히고, 저 무죄한 자캐오 때문에 아담의 죄 또한 잊힐 것입니다.
 
  * 시리아인 에프렘『타티아누스의 네 복음서 발췌 합본 주해』20.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IV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