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선포하고 거부당하는 경험을 통해 성숙하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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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9,52-56

그것은 또 다른 방식으로 그들에게 베풀어진 은전이었습니다. 그들은 장차 온 세상을 가르칠 사람들로서, 온갖 고을과 마을을 다니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는 사악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 그들이 사마리아인들의 냉대에 몹시 분개할 때 그리스도께서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신 것은 모두 그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복된 소식의 전달자로서, 앙갚음하려는 마음보다 오래 참는 온유한 마음으로 임해야 함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었지요. 심부금꾼은 적대하는 자들에게 진노와 앙갚음으로 대거리를 해서는 안 됩니다.     *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루카 복음 주해』56.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lV -

입력일 :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