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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
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도
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갈라 3,26-28).
형제간의 사랑은 인류라는 대가족 안에서 서로를 형제처럼
생각하는 모든 인간을 하나가 되게 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분을 창조주와 아버지로 모시고 있기 때문에 한 형제 한 자매
입니다. 인간의 이런 보편적 형제애는 성경 전체에 걸쳐 소개
됩니다. 형제애는 우리가 파멸을 낳았던 분열보다 더 강하게
사람들을 결속시킵니다. 형제애의 성공은 그리스도교에서 발
견됩니다. 그리스도교는 형제애를 근본 교의 가운데 하나로
삼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인종, 색깔,
부족, 언어의 모든 구분을 폐지하는 새로운 윤리가 생겨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