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는 것이 안식일에 쉬는 것보다 더 필요한 일임도 알게 될 것입니다.
 안식일은 유대인이 이집트에 살며 우상 숭배로 돌아섰을 때 주어졌습니다.
 안식일에 주어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이 안식일을 계획하신 분과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렛날에는 쉬신 분이 같은 분임을 알아, 세상이 창조되지 않았으며 섭리 바깥에 있다고 말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은 이 사실을 잊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뒤 하느님께서 우주의 창조자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짐에 따라, 안식일 법의 상세한 규정들은 많은 부분 쓸모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식일에 관한 이 극단적인 논거가 참으로 쓸모 있는 것이었다면, 이 규정들은 인간만 아니라 해와 달에도 적용되었을 것입니다.
 해가 안식일에 활동을 멈추어 우리에게 혜택을 베풀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요. 이 계명은 세상 창조 때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 헤라클레아의 테오도루스『마태오 복음 단편』84.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