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라자로를 생명으로 돌려놓으시고 그 대신 돌아가셨습니다. [라자로를] 무덤에서 끌어내시어 그를 당신과 함께 식탁에 앉게 하신 뒤, 마리아가 '그분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향유의 상징으로 그분의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베타니아에 오셔서 당신 친구를 되살리시고 향유의 상징으로 당신 자신을 장사 지내셨습니다. 그분은 마리아와 마르타를 기쁘게 만드셨고 저승과 탐욕을 들추어내셨습니다. 셰올은 그것이 그분을 언제까지나 붙들고 있을 수 없음으로 인해 실체가 드러났고, 탐욕은 그것이 언제나 그분을 팔 수는 없었기에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 시리아인 에프렘 『타티아누스의 네 복음서 발췌합본 주해』17,7-8.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V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