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말하자면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시도입니다. 그 최종 결과는 영원을 보장하는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주님께서는 구원의 평등성을 잘 드러내 주십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이승에서는, 곧 시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 올 때까지는 가능한 만큼 완전하게 된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요한 3,36)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곧 믿은 이들은 생명을 얻는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것 너머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그 자체로 모든 것을 갖춘 완전한 것이므로 아무것도 모자란 것이 없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교육자』1,6.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