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바람 속에서

기 도

	관리자

일상생활 안에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보이지 않던 여러가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요한 산정의 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잔잔한 호수에 일렁 이는 잔물결, 반사되는 빛과 물 위에 비친 구름 등 평상시 에는 의식할 수 없는 세세한 것까지도 느끼게 됩니다. 매일의 삶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주 제자들을 떠나 혼자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홀로 기도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입력일 : 2017.02.10

장호정  (2017-02-11, 09:57) 구할 기 구할 도 구하고구하다 '기도' 두 번 반복되는 말이지만 천 만번의 간절함이 배어있습니다 제가 올린 기도들이 그렇게 간절했을까요 아니 간절함이 무엇인지나 알았을까요 제게 간절함이란 보자기에 꼭꼭 싸여져 늘 머리에 이고 다니거나 등짐처럼 어깨에 매여져있거나 길게 늘여 허리춤에 차여져서 해결되면 언제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혹같은 것이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여라 이말씀으로 온전히 사셨던 순교 성인들의 간절함이 가슴 깊이 들어옵니다 아직도 불안과 걱정 두려움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제 간절함은 피어나지만 머리속을 늘 채우고있는 어깨를 누르는 허리를 휘게하는 간절함이었지만 그 간절함이 주님의 빛이었음을 느낍니다 이제 제게 간절함이란 온 마음이 생각이 살아가는 순간순간들이 주님의 빛으로 희미해지지않기를 그 빛을 놓치지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입니다 구할 기 구할 도 구하고구하다 '간절한기도' 가슴이 벅차옵니다

박지영  (2017-02-10, 08:38) 온몸 몰두하여 기도드립니다. 작정 100단 묵주기도 연속 20일째 2000단의 은총. 주님 앞에 엎드리니 장미와 박하향으로 반겨주시는 어머니. 하느님 것이 아니라면 눈도 마주치지 말고 귀도 닫고 열린 마음 열린 손 들어올려 마음 제어 할 수 있는 은총 청하는 하루하루. 어머니의 황금 궁전안에 디딘 한발로 부터 퍼져 나가는 황금물결을 가슴에 안습니다.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