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여행은 우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날 시작됩니다. "갑작스러움"이라는 이 특성은 두 번째 여행이 함축하고 있는 영성적 행위 안에서 일어나는 역동적 변화의 표징입니다. 첫번째 여행의 영성은 (...) 일반적으로 젊음의 너그러움과 용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여행은, 스스로 붕괴됨을 체험하고, 다시 태어남의 고통을 대면하면서, 낯선 길을 걸어가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략히 말하면, 두 번째 여행은 우리에게, 활동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합니다.』

        -  제럴드 오콜린스, <두 번째 여행. 중년의 위기와 영성적 깨달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