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멜로 신부는 하느님을 아는 것과 하느님에 관해 아는 것의 차이를 사과의 비유를 통해 말하였습디.
      사과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사과가 어디에서 재배되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 어느 정도의 사과가 열리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과을 알고 있는 사람은 사과를 먹어 보고 사과가 얼마나 맛있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이라는 사과를 먹어 봅시다. 하느님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맛을 본 사람만이 하느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나후사 류이치로, <영성 생활 길잡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