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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서 생활합니다. 생태환경적 삶의 조건이 열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안락하고 편리한 거실 공간이라든가, 교통의 편의성 또는 학군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이제는 산책 공간등 쾌적한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 내에도 작은 휴식 공간과 같은 장소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개선된 삶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출산률 저하, 각종 스트레스와 우울증, 이혼 및 자살율 등 여러 통계수치들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사람들이 더 깊은 곳에서 상실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과도한 일상의 과제들, 반복되는 일상의 단조로움, 그리고 그에 따른 상실감에 맞서 어떻게 자기를 지켜낼 수 있는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체성의 위기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내면세계에로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혹독한 시련의 계절에도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기쁨과 행복, 자유와 평화를 그리워하는 우리의 삶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는지요? 우리가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또한 정신적, 영적으로도 존재하도록 지음 받았다는 단적인 증거입니다.

   실상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영적 오아시스’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구세주 예수님은 당신 친히 "물이솟는샘“이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그분을 만나 그분을 닮아가는 가운데 우리가 진정 삶을 기뻐하고 충만되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가톨릭영성아카데미 물이솟는샘>은 이 길에 여러분들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려고 합니다. 이 길을 함께 걷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