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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You are the Son of God!  (마르 3,11)

입력일 : 2018.01.18

박지영  (2018-01-18, 09:15) “하느님께 의지하여 두려움이 없으리라.” 2018년 사제수품일이 다가옵니다. 수품자를 위한 기도 올리니 이 말씀이 깊이 스치며 지난 시간이 떠올려집니다 가난하고 가난하고 가난하여 벌거벗은 아기예수님 이불보에 숨어 달래어진 아픔과 갑절의 기쁨들이. 숨가쁘게 기도를 올리면 평화를 대신 주셨던 감사로운 시간들. 모자라도 넘쳐도 채에 걸르어 지나가게 하신 아버지 .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예수님께 경배조차 제대로 못드린 성탄시기 오늘에야 당신께 경배드립니다. 당신은 저의 아버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