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 욕망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을 거스르는 일까지 서슴없이 저지르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인간의 욕망은 다스려져야 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는 수많은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 욕망을 정화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성령의 열매가 아닌 수없이 악한 것들을 밖으로 내보내 세상을 오염시킬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신 성모님과 세례자 요한을 잉태한 엘리사벳처럼, 우리도 마음 안에 선한 것, 곧 성령의 열매,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을 잉태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것을 잉태하고 있다면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축복을 받는 사람이 될 것이고, 나쁜 것을 잉태하고 있다면 축복을 저주로 바꾸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 안에  무엇을 잉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