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마음의 간음을 단죄하십니다. 왜 단죄하십니까? 혼인 생활을 절제 있게 엮어 가고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마르 10,9) 갈라 놓아서는 안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혼인을 풀 수 있다고 옹호하는 자들 탓에 그리스도인의 이름이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육체적 결합을 더러운 것이라 규정하는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도 육체적 결합을 통하여 생명을 얻었으니 자신들도 더럽다는 말입니까? 그러나 거룩한 사람은 씨도 거룩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양탄자』3,46,4-5.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I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