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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갈망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이사 58,7).
"Sharing your bread with the hungry, bringing the afflicted
and the homeless into your house" (Is 58,7)
그리스도는 우리가 죽는 순간에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에
게 무엇을 했는지,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에
따라 우리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나는 사랑과 음식, 정의와 인간의 존엄성에 굶주렸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다른 곳으로 가벼렸습니다. 나는 벌거벗
었습니다. 존경과 정의 앞에 벌거벗었습니다. '저 사람 역
시 우리 가운데 하나이며,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하느님
의 사랑스런 손길로 창조되었다'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벌
거벗었습니다.
나는 외로운 노숙자였습니다. 침대에 묶여 있는 병자, 아무
도 원하지 않는 사람, 버림받은 사람, 나병환자, 눈먼 이, 절
름발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은 그들을 알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같은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