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할례를 받고 이름을 얻었을 때,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신 다음, 성령께서 내려오시고 그분 이름이 사도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을 때도 사람들은 지극히 건전한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가까이 살아서나 율법에 대한 지식으로 이웃 간인 유대인들뿐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의 백성들이 그랬지요. 요한의 높은 덕망에 관한 소식은 유다 산악 지방에서만 아니라 세상 나라들과 세속 현자들을 능가하여, 사방에서 사람들이 이전의 생활 방식을 등지고 모여 와 그의 믿음으로 드러난 성사의신비을 얻었습니다.

     * 존자 베다  『복음서 강해』2,20.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 IV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