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소리

	관리자

적과 맞서라     네가 하느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증거한다는 자신의 소명을  분명히 깨닫고, 그 소명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 다질  수록 사탄의 공격은 더 심해질 것이다. '너는 쓸모없는 인간  이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 매력  이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추해서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을거  야,' 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하느님의 부  르심을 받을수록 네 영혼은 하느님과 사탄과의 일대 접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두려워  하지는 말자. 네게는 하느님의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며, 하느  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과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하느님  이 너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 사탄의 공격  이 심해진다고 해서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 싸운다면  사탄도 그 힘을 잃고 사라져 버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확신하며 사는  것이다. 그 사랑에 대해 의혹이 생기면 조용히 앉아 영혼을   성찰하며 사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도록 하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설 때  비로소 사탄의 유혹을 받지 않고 그 세력에 맞설 수 있을 테니까.   예수님의 사랑은 네게 주어진 소명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너를 방해하는 세력의 실체도 분명히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면 그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에 귀기울  여야 한다. 세상에 나가 할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찰하는 데  많은 시간과 영혼의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뿌리가   깊은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사탄은 네 곁을 배회  하며 쓰러뜨릴 기회만 엿보고 있다. 그럴수록 예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런 확신이 있어야만 두려  움이 없이 사탄과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입력일 : 2016.09.09

장호정  (2016-09-09, 12:14)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가라 선암사 해우소로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앉아 울고있으면 죽은 소나무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ㆍㆍㆍ 정호승 시인처럼 생명을 깨우는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을까요 불안 걱정 낙담 편견 질투 위선 무관심 분노 등 저를 양파처럼 둘러싼 껍질들을 하나씩 벗겨낼 때라도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었다면 그 눈물은 그런 눈물이겠지요 그많은 유혹과 적들이 주는 달콤함을 눈물로 바꿀 수 있는 건 거울과 마주하듯 저를 똑바로 볼 수 있는 용기와 혼자만의 시간들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독들이 켜켜히 테두리둘러가며 쌓아가지않게 비장의 무기를 꺼내봅니다 아주 오랜동안 깊은 우물속에 잠겨있던 녹슨 방패~ 그무엇도 막아 낼 보호막~ 조심스럽게 파아란 녹을 닦아 내며 안도의 숨을 쉽니다 주님은 나의 성채 나의 피난처~ 하느님 인자한 귀로 나의 작은 신음에도 귀기울이시며 암흑속에서도 밝은 빛 비춰주시니 주만 바라보리라♡

박지영  (2016-09-09, 09:30) 소리에 귀 기우려 봅니다. 많은 장단을 지니고 있는 소리는 무음에서 부터 미치는 파장이 대단한 듯 합니다. 그 중에 하나 사랑의 소리. 가장 쉽게 들을 수 있을 듯 하지만 가장 멀리서 들려오는 메아리처럼 내게 오는 소리가 아닌 듯, 무심하게 둔감하진 않았을까 가장 가까운 내 안의 소리를 듣는가 내 소리엔 둔감하면서 남이 내는 소리엔 민감한 건 아닐까 눈먼 이 처럼 나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티를 보고 빼내려는 건 아닐까 무엇이든 하느님이 주신 사랑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 두려움을 뒤로하고 확신있게 듣고 보고 만지겠습니다. 당신 사랑이 만들어 가는 오늘이 참 아름다움임을 기도로 공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