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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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라   너는 하느님의 자녀다.  이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일단 하느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나면 세상은  고통뿐만 아니라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세상으로 다가온다.  그러면 너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찬사를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너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 온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네 안에 계시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서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찬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유혹을 종종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영적이 인도자가 필요하다.     너는 오랜 동안 하느님의 자녀임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  왔다.  그래서 그 사실을 깨우쳐 준 사람들이 갑자기 네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제 그들은 너에게 없어  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네 영혼의 욕구를 모두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네 곁을 떠나가기도 한다.  그러면 너는 버림받았다는 절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버림받은 경험이야말로  하느님의 자녀라는 너의 정체성을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네 마음 깊은 곳에 살면서 평화와 위로를 줄 분은 하느님  뿐이시다.  그러나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하느님이 차지해야  할 자리에 다른 사람들을 맞아들여 그들이 네곁을 떠나면  절망과 고통에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네게는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찬사에 얽매이지 않고 영혼의 소리에 귀기울이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바라고 노력한다면 네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입력일 : 2016.08.26

박지영  (2016-08-26, 21:17)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리고 하십니다. 기다리는 시간... 맞이하는 시간... 그리고 함께 마주하는 시간... 등불을 밝히고 있는 듯한 느낌드는 요즈음입니다. 멀리서부터 가까이 등불을 비추어 들고 내게 온 친구. 그 친구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사랑의 소리, 오늘의 명상을 통하여 등불 밝힌 친구들이 참 고맙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하느님의 자녀, 예수님의 벗인 친구들!

장호정  (2016-08-26, 10:47)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 (자화상 서정주) 저를 키운 건 팔할이 주일학교입니다 이십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때 함께했던 친구들과 한동네에서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으니 구할을 넘어 십할은 되지않나싶습니다 남편들은 활기차게 직장다니고 아이들은 건강하게 쑥쑥자라고~ 거칠것없는 서른 후반의 친구들이 내뿜는 재능과 생기는 그야말로 성당을 들었다놨다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 주님의 모습을 그렸던 작업은 천조각 퍼즐 맞추기랄까요 세세한 모양과 위치가 정확해야 그자리에 한조각이 비로서 딱 들어맞는 퍼즐~ 이거다저거다 제각기 대어보고 꺼내어 맞춰보고 다시 넣어보고~ 누군가는 많이 맞추고 못맞추고 그러나 시기마다 함께 그려서 어설프게나마 완성했던 기억들은 참으로 정겹고 그립습니다 주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한 동네 한 본당으로 만난 이웃과 친구들 그들은 제 '운명' 입니다 거역할 수 없는 존재~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다' 맞지않는 것 다른 것 이해안가는 것 모두 바꾸어지길 바라는것보다 제가 극복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마음' 마음과 머리는 너무나 멀지만 조그맣게 읊쪼려봅니다 내마음은 주님이 지어내신 작은 그릇 연약하온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소서 내마음은 주님이 가꾸시는 작은 정원 봄비처럼 촉촉히 은총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