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소성당 문턱에서
                    창세기에 대한 명상

2. 형상 그리고 닮은 성품
                   인 간(나)

어찌하여 엿새 날, 단 하루만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만드신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사람의 역사가 이를 부정하는 건 아닐는지
우리들의 20세기, 아니 20세기 뿐만이 아니리라
그 어떤 시대라 할지라도
"당신의 형상과 당신 닮은 성품"의 진실을 은폐하진 못할진대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내안에 그대 안식처있으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