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성 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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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아프게 하는 가난  진실한 가난은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줍니다. 가난은 아픔을 동반하고 희생을 요구합니다.

입력일 : 2016.05.26

장호정  (2016-05-26, 11:45) 어제 막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들어왔습니다 요즘 부쩍 잡다한 일로 직장 일보다 더 정신없이 살고 있는게 못마땅한 터라 질책부터 했습니다 그 안에 모든 정보와 약정이 끝나기도 전에 수시로 핸드폰을 바꾸는 것까지 걱정과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묵상 글을 보면서 이제야 막내의 맘이 읽히네요 자신이 한심하고 화나고 복잡했을텐데 ㆍㆍ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렇게저렇게 생겨 난 경험의 창고는 가볍지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라도 잔소리와 냉소 편견 들로 바뀌어 이웃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무기로 됨을 느낍니다 가득찬 창고는 냉기가 흐르고 작은 바람에도 날아가는 거적때기 대문~~ 주님 이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저는 진짜 부우~~자가 되고 싶어요 아멘

박지영  (2016-05-26, 09:11) 가난 속에 살아가는 일은 생각이나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생활 속 불편한 가난이 마음의 가난을 낳아 고요가 오면 깨달아 지는 감사함이 아니고는 그 무엇도 진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픔과 희생을 딛고 얻어지는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말씀하신 예수님 산상수훈이 마음 깊이 새겨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