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머무르며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1요한 2,14-16).
 
오늘날의 교회는 젊은이들을 위한 사목에 좀 더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 사람은 아무 조건 없이 진리와 선을 선택할 수 있을 때 오히려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자기 존재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다면, 그때 비로소 인생에 참된 의무를 부여할 수 있으며 무슨 일이든 훌륭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베네딕토 16세 『하느님과 함께 5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