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권  창세기 1장 2절과 3절의 상징적 풀이

6. 달리 표현 할 수 없는 그분

진리의 빛이시여, 무슨 까닭이었나이까?
행여 내 마음의 거짓을 내게 가르칠가 저어하여
당신께 기대어 비옵나니,
어머니인 사랑의 이름으로 당신께 비옵나니
말씀하소서. 당신의 성경이
하늘과 보이지 않는 틀 잡히지 않은 땅과
심연 위의 어둠을 말한 다음에야
당신 성령을 들어 말한 것은 무슨 까닭이었나이까?

'위에 움직이시더라.'를 말씀하시려니 성령께서
무엇 위에 움직이셨는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먼저 그것을 말하지 않고는 불가능했기에
 넌지시 그러하실 수 밖에 없던 것이오니까.

성부나 성자 위에 움직이신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또 그 위에 움직일 무엇도 없는데
위에 움직이셨다는 말도 옳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위에 움직이실
무엇을 말하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위에 움직이시더라.' 하고 말하는 외에는
달리 표현 할 수 없는 그분은 들어 말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위에 움직이시더라,' 라고
말하는 수밖에 어찌하여 다르게는
그분을 표현 할 수 없는 것이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