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구세주가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빛나는 현존으로 오류와 죄의 어둠을 없애시고 찬란한 하느님의 빛에서 나오는 기쁨을 사람들에게 가져오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분에게서 오는 기쁨과 평화와 사랑의 선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 존재의 충만한 의미와 가치를 담은 그분 진리의 빛이 나를 휘감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 사랑의 신비가 드러나면서 인간 본성이 인간에게 풍부히 밝혀졌으며, 하느님에게서 받은 인간의 숭고한 소명도 명백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 베네딕토 16세의 『하느님과 함께 5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