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심각한 고통

우리는 자주 의기소침하고,
빈번하게 호흡을 멈추게 할 만큼
심각한 고통에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89
어린이의 마음

교사들은 가능성과 욕구로 가득찬 어린이들과 매일같이 만납니다.
그리고 겁이 없고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어린 학생들 앞에 매일 섭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양식대로 모든 걸 요구합니다.
끊임없이 투덜대고 칭얼댑니다.
항상 혼자 노는 어린이들은 정말로 다루기 힘듭니다.
짐짓 교사가 어린이들을 냉담하게 대하거나 무관심한 척 해 보여도,
그리고 화가 난 얼굴을 보일지라도, 여전히 어린이들은
교사를 신뢰합니다. 그들은 선생님들이 무엇인가 다른 것을
끊임없이 제공해 줄 걸로 기대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들은 자기 앞에 열려 있는 문이
어느 순간 갑자기 닫힐까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290
가르친다는 것

가르친다는 것은 실질적이고 그 무엇보다 열정적인
예술 장르 가운데 하나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
"세상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요"

(리사 로각.줄리 슈비에테르트 콜라조 엮음/제병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