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장 벽

허영이 변덕을 부림으로써 부(富)와 권력이 몸체를 부풀리고,
혹은 폭력과 처형 같은 일들이 파생되어,
불필요한 장벽들이 생기는 게 아닐까요?


 220
고통의 의미

고통을 운명이려니 또는 팔자려니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고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221
어린이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아이들에게 남겨주려고
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 물음보다 도대체
"이 세상에 어떤 아이들을 베출하려고 하는 걸까요?" 라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
"세상살람과 함께 살고 싶어요"

(리사 로각.줄리 슈비에테르트 콜라조 엮음/제병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