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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종

  추기경은 NGO(비정부기구)의 대표가 아닙니다.
추기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은 주님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는 카리스마들을 잘 선별하여
통합하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추기경은 위격이 다른 창조주가 성령으로 하나가 됐으므로
이를 깨닫고 카리스마들을 잘 가려내어 통합 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각오가 없는 추기경은
베네딕토 16세가 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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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교회

  우리는 단순히 환영하고 영접하기만 하지는 않는,
또한 교회 안에만 안주하지는 않는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당 생활에 참여하지 않고, 교회 자체도 잘 모르며,
교회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에게로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광장에서 기도하고,
미사를 드리며, 그리고 세례를 베풀어야 합니다.

(베르골료 추기경은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교회의 문은 개방되어야 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교회는 그리스도를 나눔과 베품의 이미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 오늘날 교회는 사목적 열성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2008년 성지주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주교좌 성당을 꽉 메운 미사에서
 이렇게 강론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가 계시는 곳은 거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할 곳도 거리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닮기를 원하십니다.
개방된 마음을 가지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분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원하십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
"세상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요"

(리사 로각.줄리 슈비에테르트 콜라조 엮음/제병영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