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여러분, 규칙적인 기도를 단념하거나, 기도를 태만히 하지 않기를 애원합니다....먹을 때나 마실 때나 집에 있을 때, 여행을 할 때,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수도자는 끊임없이 다음과 같이 외쳐야 합니다.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이와같이 마음에 새겨두면 적과 싸우게 됩니다. 예수의 이름을 마음에 새겨두고 이 기도를 실천하면 마음 속의 선(善)한 것도 악(惡)한 것도 모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마음 속에 악한 것을 봅니다. 다음으로 선한 것을 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마음의 깊은  속으로 내려가 마음의 목장을 지배하고 있는 뱀을 정복하고 우리를 구원하고 생명을 주십니다. 이와같이 끊임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서 항상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은 주님을 마시고 주님은 마음을 마시므로 이 두개는 하나가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루 이틀에는 되지 않습니다. 몇 년이라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적을 쫓아내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처하시도록 하기 위해서는 깊고 큰 노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죠지 A. 말로니, <현대인의 영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