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헌신의 불을 지피십니다. 그 불이 나에게 붙도록 놓아둔다면 하느님을 인식하는 일이 쉽습니다. 나의 헌신 없이는 하느님은 아련한 신비로 남을 뿐이지요.
        하느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스승이자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성경에 담긴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양심은 모든 사람 안에서 속삭이고 있지요.』

           -  카를로 마르티니. 게오르그 슈포르쉴, <예루살렘 밤의 대화>에서 -